[IPO/공모] 백종원 더본 코리아 신규상장 성공할까?

2024년 하반기 IPO 신규상장의 성수기가 돌아온 듯합니다.

너무나도 많은 IPO가 줄줄이 대기하고 있고, 그중에는 나름 대어급도 있어 보입니다. 그중에 하나는 IPO시장에서 디스카운트되는 프랜차이즈분야이지만 백종원 대표가 워낙 인지도 높고 호감도가 높기에 회사자체에도 끼치는 영향이 큽니다. 백종원 대표 브랜드가 과연 IPO도 성공적으로 마무리할 수 있을지 궁금해집니다.

 

백종원 대표가 있는 더본코리아의 신규상장을 위한 IPO의 공모내용, 청약일정, 수요예측결과, 재무지표, 주가지표 등에 대해 알아보고자 합니다.

 

프랜차이즈 업종 특성상 IPO시장에서 주목도가 떨어지고, 기술력이 아닌 단순 소비재 음식과 관련된 분야이기에 시장에서 투심확보도 어려운 것이 일반적이었습니다.

또한, IPO에 성공했다 하더라도 현재까지 꾸준하게 성공적으로 회사를 운영하는 경우도 사례가 적은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그렇기에 백종원 대표의 인지도와 파급력으로 말미암아 더본코리아는 프랜차이즈 기업의 단점을 딛고 성공적인 IPO를 할 수 있을까요?

더본코리아는 홍콩반점, 백다방, 역전우동, 연돈볼카츠 등 다양한 브랜드를 운영하는 외식프랜차이즈 기업이며, 재무적인 부분도 나름 안정적인 성장과 실적을 거두고 있어 성공적인 신규상장이 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더본코리아의 23년도 매출액은 388,088(백만 원)이며, 순이익은 19,326(백만 원)입니다.

 

더본코리아라는 회사의 인지도 보나 백종원대표의 인지도가 워낙 크기에 최근 넥플릭스에서 대히트를 낸 흑백요리사로 말미암아 더본코리아 IPO에도 영향을 줄 수 있을지에 대한 기사 및 위의 기업개요에도 언급하였지만, 

총 공모주식수는 3,000,000주입니다

총 공모주식 중 신주모집은 3,000,000주(100%) 이매, 구주매출이 없습니다.

• 희망공모가 : 23,000 ~ 28,000원
• 확정공모가 : 미정
• 공모금액 : 69,000(백만 원)
• 주간사 : 한국투자증권, NH투자증권

수요예측일은 2024.10.18일 ~ 2024.10.24로 진행예정이며,  향후 납일 일정은 공모청약일, 납입일, 환불일, 상장일 등 공모주 청약일정과 관련된 사항들입니다.  수요예측결과는 향후 공개 예정입니다.

• 공모청약일 : 2024.10.28 ~ 2024.10.29
• 납입일 : 2024.10.31
• 환불일 : 2024.10.31
• 상장일 : 미정으로 2024.11월 초가 될 확률이 높음.

재무비율 및 재무제표

신규상장하는 종목의 경우 투자자기준으로 보면 투자를 판단할 수 기준이 많지 않습니다. 그렇기에 최소한 해당회사의 3년의 재무지표 및 주가지표라도 확인해야 최소한의 판단근거를 볼 수 있지 않을까 싶네요.

아래의 재무지표 및 주가지표는 최소한의 기준이라 생각하면 됩니다.

• 안정성 측면 : 부채비율은 50% 전후로 꾸준하게 유지되고 있으며, 지속적으로 흑자가 나는 기업이기에 유동비율도 100% 이상에서 유지되는 등 재무적으로 안정적인 상태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 성장성 측면 : 프랜차이즈 기업업종은 상대적으로 경기도 많이 타고 하기에 성장성 측면에서는 높은 점수를 받기 어렵습니다만, 수치적으로 보았을 때 매출신장은 40%대를 꾸준히 유지하고 있는 점은 높이살만 합니다. 다만, 향후에도 그럴 가능성이 있냐에 대해서는 의문이 제기되는 부분이 많습니다.
• 수익성 측면 : 프랜차이즈는 영업이익률이 크지는 않습니다. 그걸 감안하고 보면 5~10%대로 꾸준하게 경기 상관없이 유지되고 있다는 점도 높이 살만하네요.

주가지표

 

더본코리아는 프랜차이즈 사업업종이지만 언론이나 여러 투자자들에게 관심을 끄는 이유는 당연 백종원 대표가 있기 때문입니다. 회사보다 더 큰 인지도와 영향력이 있는 대표이기에 IPO를 할 때에도 당연히 관심을 끌고 좋은 효과를 줄 수 있을 겁니다. 최근에 넥플릭스 흑백요리사로 말미암아  더욱더 화제가 되는 점도 IPO에는 나뻐보이지 않습니다.

단, 이것이 주가와 연동이 되느냐에 대한 부분은 다른 것이라 생각이 드네요.

향후 상장 후에도 백종원 대표의 횡보에 따라 주가는 일부 출렁될 수 있지만 결국은 회사의 성장과 실적에 귀결된다는 점은 잊어서는 안 됩니다. 또한, 상장당시에도 백종원 대표의 영향력과 인지도로 말미암아 고평가 논란이 되지 않기를 바랄 뿐입니다.

아직 수요예측이 시작되지 않았기에 섣부르게 고평가와 성공여부를 예단할 수는 없지만, 위에도 적었지만 결국 투자자들이 봐야 할 것은 단기적인 백종원 대표의 영향력으로 인한 주가의 움직임보다는 결국 회사의 성장과 실적이라는 큰 기본적인 두 틀을 봐야 한다는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