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영등포구 문래동4가의 재개발 사업이 새로운 전환점을 맞았습니다. 오랜 기간 공업지역으로 방치되었던 이곳은 지식산업센터 비중을 줄이고 아파트를 두 배 이상 늘리는 정비계획 변경안이 조합 총회를 통과하며 사업 추진에 탄력을 받고 있습니다. 입지 여건은 우수하지만, 사업성 확보와 시공사 유치에서 어려움을 겪던 문래동4가가 본격적으로 **‘주거 중심 랜드마크’**로 탈바꿈할 전망입니다.
🔍 문래동4가 재개발, 왜 주목받나?
문래동4가는 과거 철공소가 밀집했던 준공업지역입니다. 오랜 기간 낙후됐던 이 지역은 서울시의 도시환경정비구역으로 지정(2013년)된 후, 조합이 설립(2024년 4월)되며 본격적인 재개발의 길로 들어섰습니다.
- 위치: 영등포구 문래동4가 23-6번지 일대
- 면적: 약 9만4,087㎡
- 계획: 공동주택 2,358세대(변경 전 1,200세대) + 지식산업센터 + 부대복리시설
서울 지하철 2호선 문래역, 1·2호선 환승역인 신도림역과 가까운 입지는 물론, 도림천·안양천 등 자연환경, 디큐브시티, 홈플러스 등 상권까지 갖춘 완벽 입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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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비계획 변경, 사업성 높인 핵심 포인트
문래동4가 재개발의 가장 큰 변화는 지식산업센터 축소, 아파트 대폭 확대입니다.
| 구분 | 기존 | 변경안 |
| 지식산업센터 연면적 | 4만7,488평 | 2만3,314평 |
| 주거시설 연면적 | 6만1,586평 | 13만845평 |
| 아파트 공급 가구수 | 1,200가구 | 2,358가구 |
이러한 변경은 서울시의 규제 완화 정책과 맞물려 추진됐습니다.
- 2040 서울도시기본계획(2023년): 35층 높이 제한 폐지
- 준공업지역 개발 용적률 완화(2023년 11월): 530~650%까지 상향 가능
이에 따라 조합은 용적률 517%를 적용해 사업성을 끌어올렸고, 지식산업센터 비중을 줄여 분양 리스크를 낮췄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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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공사 선정 재도전… 대형 건설사 줄줄이 참여
첫 번째 입찰(2024년 4월)은 참여 건설사가 없어 유찰됐지만, 변경된 정비계획으로 인해 분위기가 반전되고 있습니다.
- 2025년 5월 20일 현장설명회 참석 건설사
- 대우건설
- 삼성물산
- 효성중공업
- 제일건설
- 대방건설
이번 입찰은 2025년 7월 18일 마감 예정입니다. 조합은 입찰 조건을 일부 완화하여 건설사 참여 유인을 강화했습니다.
주요 변경 사항
- 입찰보증금 조건: 총 300억원 중 100억원은 이행보증보험증권으로 대체 가능
- 공사비 예정가: 3.3㎡당 840만 원(VAT 별도)
- (기존: 공동주택 820만 원, 지식산업센터 720만 원)
🧩 문래동4가, 어떤 시공사를 원하나?
신길철 조합장은 인터뷰에서 다음과 같이 밝혔습니다.
“용적률 560%까지 상향하며 사업성이 크게 개선된 만큼, 조합원 부담을 최소화하고 책임 있는 시공을 할 수 있는 업체를 찾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과거 조합 설립 과정에서 유언비어와 반대 세력의 소송에도 불구하고 80여 명의 원주민 조합원이 단합하여 조합을 설립한 만큼, 이번 시공사 선정은 미래 도시 정비의 상징적 성공사례가 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 문래동4가 재개발 요약 정리
| 항목 | 내용 |
| 위치 | 서울 영등포구 문래동4가 23-6번지 일대 |
| 구역면적 | 약 9만4,087㎡ |
| 기존 계획 | 아파트 1,200세대 + 지식산업센터 등 |
| 변경 계획 | 아파트 2,358세대 + 지식산업센터 축소 |
| 현장설명회 | 대우건설, 삼성물산, 효성중공업 등 참여 |
| 입찰 마감일 | 2025년 7월 18일(금) 오후 3시 |
| 용적률 변화 | 300% → 517% (최대 560% 가능) |
| 입지 장점 | 문래역 도보, 신도림 환승, 도림천·상권·학교 등 우수 |
✨ 문래동4가, 서울 서남권의 랜드마크로 도약?
문래동4가는 낙후된 준공업지역이라는 한계를 극복하고, 주거 중심의 복합단지로의 전환이라는 대전환을 맞고 있습니다. 향후 성공적인 시공사 선정과 인허가 협의가 순조롭게 진행된다면, 문래동4가는 서울 서남권을 대표하는 랜드마크 단지로 부상할 가능성이 큽니다.
2025년 7월 입찰 결과에 귀추가 주목되는 이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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