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신만의 주식투자 원칙을 세워라.
약 23년 간 주식투자를 해오면서 큰 폭의 손실도 경험해보고, 그 손실을 회복하기위해 주식에 대한 지속적인 공부, 지속가능한 수익 경험을 바탕으로 현재 제 자신이 직접 주식투자를 할 경우 지키고 있는 주식 투자 원칙에 대해 공개하고자 합니다.
1. 투자는 수익 or 손실이던 다 내 책임이고, 누구를 탓하지 않는다.
전 항상, 시간이 있던 시간이 없던 주식투자는 제가 직접 종목을 선정하고, 매수/매도를 진행합니다. 제 판단으로 수익을 거두면 엄청난 희열과 보람을 느끼고, 제 판단으로 손실이 나면 아픔이 있기에 다시 그 손실을 보지 않기 위해 더욱더 공부에 매진하기 때문입니다. 남을 탓한다고 해서 손실이 난 돈이 다시 돌아오지 않습니다. 오히려 다음투자에는 손실이 아닌 수익으로 전환시키기 위해 내가 할 수 있는 모든 것을 해야 되는 겁니다.
모든 투자(주식, 부동산, 채권 등)는 100% 본인의 책임입니다. 누군가에게서 손실의 이유를 찾는 순간 깡통계좌 앞으로 한보 전진한 것으로 보면 됩니다.
2. 종목선정시 해당 기업에 대한 정보를 직접 조사하고 확인한다.
종목 선정 시 여러가지 방법(주식 조건식 적용, 유튜브, 뉴스 등)으로 매수 종목 후보를 리스트하고, 하나하나 종목에 대해 기업에 대한 기본적인 정보(시총, 주식수, 3년 고점, 저점), 차트분석, 수급현황체크, 해당 종목에 대한 유튜브 분석내용 참고, 인터넷을 통한 추가적인 시황 및 분위기 등을 확인한 후 관심종목에 편입시킨 후 적절한 타이밍에 매수를 합니다.
다만, 제가 생각한 금액을 벗어날 경우에는 추격매수를 하지 않습니다.
3. 안전이 확인된 종목을 관심종목으로 편입한다.
종목선정시 가능하면 매출과 영업이익 등 3개년 우 상향 종목 및 주가의 변동성 발생시 기간/가격 조정으로 인한 횡보 후 저점 확인 된 종목위주로 관심종목 편입하며, 기술적 분석을 통해 매수시기를 결정하여 손실 리스크 최소화하여 원금손실에 대한 리스크를 최소화 합니다. 주식은 확률싸움이라 생각하기에 질 확률을 최소화하는 것이 승패의 결정적 영향을 미칩니다.
실제 매수한다면 , 수익 극대화도 좋지만 원금유지가 더 중요합니다. 이에따라 가능하면 종목 분석 후 실 매수시 실적과 성장가치가 유지되는 종목 중 하락 or 상승 이후 기간조정 등 횡보 후 기술적 분석을 통해 추세전환 및 저점 확인 된 종목위주로 매매를 진행해야 합니다.
4. 수급현황 체크시 기관 or 외국인의 3일이상 지속매수를 확인합니다.
단기적으로 회사의 가치와 성장보다 수급이 우선합니다. 또한, 최근 개인 매수가 강하기는 하지만 기관과 외국인을 무시하고는 수익을 거두기가 어렵습니다.
외국인과 기관도 단타를 잘하기에, 가능하면 최소한 3일이상 연속매수세를 확인된 종목에 진입을 하고자 합니다.
개인이 시장을 이길수는 없습니다. 시장에 편승하세요.
최근에 개인의 주식참여가 지속 유입되고 고객예탁금도 60조이상을 유지하면서 개인의 역할비중이 점차 커지기는 하나, 세계시장 흐름과 개별종목에 대한 정보와 전문적 지식을 가진 외국인과 기관과의 싸움을 통해 이겨서 수익을 가져가겠다는 의지는 깡통계좌로 가는 지름길입니다.
5. 뇌동매매를 하지 않는다 - 주식은 심리게임이다.
주식은 심리게임 입니다. 그 심리게임에서 이기기 위해서는 가능한 저점에서 매수를 해야 심리적 안정을 가지고 보유하며 수익을 극대화 할 수 있습니다. 호가창을 보고 있다 뇌동매매를 통해 매수 할 경우, 손실확률도 높아지고, 수익을 거두더라도 불안하기에 수익을 극대화 못하고 작은 수익으로 매도를 진행하기가 쉬워집니다.
개인이 좋은 종목을 매수 하였어도, 실제 주가상승률만큼 수익을 본인의 것으로 못 가져가는 것은 불안한 심리적 요인이 작용하기 때문입니다.
매수후에 이익구간에 있으면 손실은 아니기에 추세가 꺽이지 않는다면 지속 보유하며 수익을 극대화하여 매매를 진행할 수 있으나, 뇌동매매를 통해 상승하는 종목을 추가상승을 기대하며 급하게 매수 하였을시에는 심리적으로 쫓기게 되기에 버틸 수가 없습니다. 그렇기에 안전한 자리에서 매수하여 심리적으로 안정적인 유지를 하는 것이 수익을 낼수 있는 최선입니다.
호가창을 지속보고 있다고 수익을 주지는 않습니다. 조급하지 않게 천천히 상황을 파악하며 매매를 진행 하십시요. 주식을 매수하지 않으면 손실도 없습니다.
6. 한 종목의 비중을 크게 하지 않는다.
너무 많은 종목을 보유하는 것도 권장하지 않습니다. 하지만 주식은 업종별 순환매가 진행되기에, 가능하면 적절한 비중을 고려하여, 종목별 포트폴리오를 구성하면, 보유종목 중 손실이 난 종목이 발생시, 수익이 난 다른 종목을 매도하여 차익실현을 하여, 손실이 난 종목에 대한 대응을 가능케 해줍니다. 손실이 난 종목은 빠른 손절 또는 가치가 훼손되지 않았다면 종목의 저점 확인 후 비중을 확대의 기회로 삼기도하며, 평단가도 낮추는 등 대응이 가능해집니다.
주식은 대응의 영역이기에, 대응이 가능하게 포트폴리오 구성 및 현금비중을 조절해야 합니다.
7. 본인이 감당할 수 있는 금액만 주식투자를 한다.(빚으로 하지 않는다.)
제가 생각하는 주식투자 금액은 본인의 수입과 자산을 생각할 때 최소 100% 손실이 나서 깡통계좌가 되었을 때도, 생활에 지장이 없는 금액으로 해야 합니다. 본인의 자산이 크면 당장 손실이 나도 메꿀 수 있는 일부 대출은 괜찮겠지만, 권유하지는 않습니다. 또한, 빚을 내서 하게 되면 마음이 조급해지기에 심리적으로 이미 지고 시작 한거나 다름없습니다.
8. 본인이 매수한 종목을 너무 믿지 않는다.
저도 주식을 하면서 자신만의 목표금액을 설정하여 매수한 종목에 대한 믿음때문에 수익률이 높게 위치해도 더 올라갈 수 있다는 기대감에 매도를 못하고, 일부 떨어져도 다시 상승할거라는 당시의 확신이 있어 익절도 못하고 결국은 손실이 난 경우도 있습니다. 그러면서 깨달은 점이 주식은 본인의 주관적인 생각을 버리고 차트에 의해 기술적 분석에 의해 추세에 따라 매도를 해야한다는 겁니다.
물론, 추세가 꺽이더라도 조정 후 재 상승하는 주식도 많습니다. 하지만 제 경험상 수익을 주었을 때는 수익을 실현하고 기술적 분석에 의해 매수시점을 다시 확인 후 매매를 진행 하는게 안전하고 지속가능한 투자를 하는 정답입니다.
5~10년 장기 투자하는 분은 반론을 제기할 수도 있지만, 이건 제가 경험에 의해 세운 원칙이니, 참고만 하시면 될 듯 싶네요. 결국 투자는 본인의 책임이니까요.
9. 항상 투자자금 중 현금 보유 비중을 30%정도는 유지하자
앞선 글에서도 언급을 하였지만, 주식은 대응의 영역입니다. 투자자가 항상 100% 수익을 가져갈 수는 없으며, 때로는 손실이 날수도 있습니다. 그럴 때 손실을 최소화 할 수 있는 대응을 해야지만 주식투자가 지속 가능하게 됩니다. 모든 운용자금을 주식매수가 되어있다면 보유한 종목 중 손실나거나, 외부환경에 의해 전제지수의 폭락이 되었을시 대응할 수 있는 방법은 손절 밖에 없습니다.
대응방법을 다양화하기위해 최소한 30%이상 현금비중을 유지해야 합니다.
10. 미국 다우, 나스닥 지수를 장전 확인 및 장중 선물지수도 확인하자.
최근에는 개인투자자들의 적극적인 주식투자로 영향이 조금은 약해지기는 했지만, 국내주식은 미국 등 해외주식에 영향을 많이 받습니다. 일단 장전에 다우지수, 나스닥 지수에 대한 확인 및 장중에는 선물지수도 지속적으로 모니터링 합니다. 장전 해외주식의 상승으로 시초가는 양봉으로 시작하지만, 장중 선물지수 변동성에 의해 바로 영향을 받아 국내지수도 음봉으로 전환되는 경우가 정말 많습니다. 즉, 해외지수, 국내지수, 장중해외선물지수가 같이 연동되어 움직인다고 보면 됩니다. 또한, 장중 선물지수가 조금이라도 빠르게 움직이기에 단기 트레이딩을 하시는 분들은 조금이나마 선물지수를 확인함으로서 선제적 대응이 가능해지기도 합니다.
11. 손절은 주식투자자의 가장 중요한 스킬입니다.
손절을 못하기에 원하지 않는 장기투자자가 되며, 존버를 하게 됩니다. 손절을 못하기에 원하지 않는 깡통계좌를 보게 되는 겁니다.
손절은 주식투자자의 기본이지만 가장 어려운 역량입니다.
자신만의 손절 원칙을 설정하여 하락 시 빠른 손절로 대응한다면 본인의 투자금을 지킬 수 있습니다. 대부분 추세가 꺽여 하락하는 종목은 추가하락하는 것이 대부분입니다. 손절을 안하면 지하에서 또 지하로 몇 층까지 갈 확률이 높습니다.
12. 신용/미수로 투자를 하는 것은 깡통계좌로 가는 지름길입니다.
스켈핑이나 단기 트레이더 같은 경우는 신용미수를 하시는 분들이 많이 있습니다. 투자금이 적은 투자자들이 미수를 잘 활용하며 레버리지로 투자금을 금방 불리기도 하지만, 한순간에 모든 것이 다 없어질 수도 있습니다. 신용은 고수의 영역입니다. 주린이 분들은 절대 하지 마십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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