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1위 AI 칩 반도체 기업 **엔비디아(NVIDIA)**가 3분기 실적을 발표하며 다시 한번 주목받고 있습니다. 매출과 주당순이익 모두 월가 예상치를 웃돌았지만, 시장 반응은 기대와는 달리 냉담한 모습을 보였습니다. 이번 포스팅에서는 엔비디아의 3분기 실적과 주가 변동의 주요 원인을 살펴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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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비디아 3분기 실적 요약
- 매출: 350억 8천만 달러 (약 49조 1,190억 원)
- 전년 동기 대비 94% 증가
- 월가 예상치(331억 6천만 달러) 상회
- 주당순이익(EPS): 0.81달러 (약 1,134원)
- 예상치(0.75달러) 상회
- 데이터센터 매출: 308억 달러 (예상치 291억 달러)
- 게이밍 부문 매출: 33억 달러 (예상치 31억 달러)
엔비디아는 AI 칩 수요 급증과 데이터센터 분야의 호조로 매출이 대폭 상승했습니다. 특히, AI 산업 확장과 함께 차세대 칩 '블랙웰(Blackwell)' 출시 소식도 실적 발표와 함께 전해졌습니다.
4분기 전망과 주가 하락 이유
엔비디아는 4분기 매출 전망치를 375억 달러로 발표하며 시장 예상치(370억 달러)를 소폭 웃돌았습니다. 하지만 일부 애널리스트가 기대했던 410억 달러에는 못 미치면서 투자자들의 실망 매물이 쏟아졌습니다.
주가 반응:
- 실적 발표 직후 시간 외 거래에서 3% 하락
- 이후 낙폭을 줄이며 1% 내외 하락
주가 하락의 주요 이유는 시장 기대치가 지나치게 높았기 때문으로 보입니다.
엔비디아 CEO의 전망
젠슨 황(Jensen Huang) CEO는 "AI 시대의 본격화와 함께 엔비디아 컴퓨팅으로의 전환이 가속화되고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특히, H200과 블랙웰 시스템의 수요가 공급을 초과할 것으로 예상되며, AI 관련 기술의 확장이 실적을 지속적으로 견인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엔비디아, 성장과 도전의 교차점
엔비디아는 이번 실적 발표로 AI 칩 시장의 확고한 리더임을 다시 한번 입증했습니다. 하지만 높은 시장 기대치는 주가의 변동성을 키우는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습니다. 앞으로도 엔비디아의 기술 개발과 시장 반응을 주의 깊게 살펴봐야 할 시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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