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3분기 실적발표 어닝쇼크!

삼성전자가 금일 2025년 3분기 잠정 실적을 발표했는데, 실적컨센서스가 지속 하락했음에도 불구하고 또 컨센을 못 맞추는 어닝쇼크를 발표했습니다.

 

참으로 답답한 모습을 보이고 있고, 반도체 업체 중(메모리 1위) 아이러니하게 혼자 추운 겨울 속에 있습니다.

삼성전자 3분기 실적 리뷰 및 최근 주가하락 원인, 향후 기대감은 무엇이 있는지 알아보겠습니다.

현재 삼성의 주가모습은 단순 차트 및 수급을 분석할 필요는 없을 것 같습니다. 왜냐하면 좀 더 회사 자체의 큰 그림이 더욱 중요한 것이라 판단이 듭니다.

 

 

목차

• 삼성전자 3분기 실적 리뷰
• 삼성전자 실적 관련 뉴스
• 삼성전자 최근 주가하락 원인
• 삼성전자 향후 반등을 위한 조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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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3분기 실적 리뷰

삼성전자는 2024년 3분기 영업이익 9조 1천억 원, 지난대 3분기 대비 274.49% 증가

이미 지속적으로 낮아진 컨센선스에도 훨씬 못 미치는 수준입니다.

 

3분기 실적은 23년 3분기 대비 17.21% 증가한 79조 원이지만, 영업이익이 어닝쇼크 수준입니다.

 

최근 1개월 내 여러 증권사에서 발표한 보고서에 따르면 매출은 80 조이상, 영업이익도 10조는 된다는 예측이 많았으며, 이 예측도 최초 14 조영업이익에서 지속적으로 낮아진 컨센선스였습니다.

 

이러한 실적 발표가운데, 얼마 전 바뀐 반도체 수장인 전영현 DS부문장이 잠정실적 발표 후 이례적으로 사과문을 발표한 점은 얼마나 현재 상황이 엄중했는지 알 수 있는 대목입니다.

이 경쟁력 저하를 다시 올리고자 한다면 얼마나 많은 시간이 필요할지 참 걱정이군요.

 

삼성전자 실적 관련 뉴스

삼성전자 3분기 실적 발표 후 여러 매체애서 발표된 타이틀 몇개 기사를 공유해봅니다.

 

삼성전자 최근 주가하락 원인

 

반도체 D램 가격 하락 : PC용 범용 D램제품이 고정거래가격이 전월보다 17% 하락하며 최대 낙폭을 기록

그뿐 아니라 메모리카드, 낸드플래시 범용제품도 가격 하락.

 

AI부분에서도 HBM이 경쟁업체대비 성과도출 실패 : 많은 분들이 알다시피 SK하이닉스, 마이크론에 비해서 기술적 선도도 못하고 오히려 뒤처지고 있는 점

HBM3E가 아직도 엔비디아 퀄테스트를 통과 못하고 있고, 6세대도 SK하이닉스는 12월에 양산에 들어가지만, 삼성전자는 개발 중인 상황만 봐도 이미 기술에서 뒤처져 있다는 것이 너무나도 뼈아픈 점으로 보입니다.

 

파운드리 사업의 적자 지속 : 파운드리 사업부는 TSMC와의 기술격차 지속확대 및 빅테크 기업의 수주가 전혀 안되고 있어 TSMC와는 더욱더 시장점유율에서 격차가 벌어지고 있다는 점.

기본적으로 안정적인 수율을 획득하지 못하기에 당연히 빅테크 기업들이 오퍼를 줄리가 없겠죠.

수율관련해서는 벌써 몇 년째 같은 코멘트가 나오는데, 안정적인 수율획득이 안되고 있다는 것은 삼성전자 자체의 인력역량과 경영진 등 여러 부분에서 많은 문제점을 내포하고 있다는 것을 추측할 수 있을 수 있습니다.

 

일단 위의 3가지 부분이 어닝쇼크의 주범으로 보이고, 스마트 폰 등 전통적인 비수기 인 점을 고려하면 다른 부분은 언급할 필요는 없을 듯합니다.

삼성전자 향후 반등을 위한 조건

삼성전자의 향후 반등을 위해서는 가장 중요한 것은 이전의 기술을 선도하는 삼성, 신속하고 과감한 투자를 할 수 있는 경영진,  또한 자신의 이익만을 추구하지 말고 회사와 공동체라는 인식의 임직원들 모습 등, 일단 회사 내 경영진과 임직원들의 사고방식부터 바꾸어야 하는 게 먼저 인 듯합니다.

 

 

그다음에 위의 기술선도를 위한 과감한 의사결정, M&A결정 등 이 뒤따라야 할 것입니다.

 

세부적으로 언급한다면.

결국 HBM3E의 빠른 공급, 차세대 HBM의 개발완료를 통한 기술선도위치 회복, 파운드리 사업부의 비메모리 수율 안정화를 통한 빅테크 기업 수주 등 너무나도 모두 잘 알고 있는 사항들이 많습니다.

 

마무리

저도 참 오랫동안 삼성전자 주주이지만 요즘같이 삼성전자에 대해 실망하고 답답한 적이 없는 것 같습니다.

개인적으로 LG, 삼성, SK, 현대차 그룹의 총수들이 바뀐 지가 좀 되고 이제 총수를 중심으로 앞으로 나아가고 있는데, 가장 역량이 부족하고 리더십이 없는 CEO가 삼성인 것 같고 실제 성과를 전혀 못 내고 단순히 선대회장유산을 물려받고 그냥 관리만 하는 오너로 보입니다.

 

미래를 위한 생각과 아이디어가 부족하고 선견지명이 없는 혁신과 입바른 소리는 불필요하다는 것을 알고 다시 한번 임직원들과 힘내서 최선의 노력으로 글로벌 1위 삼성이 되길 바랍니다.

 

주주의 일원으로 당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