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첫 사망 백일해 증상, 예방접종, 전염성, 격리치료, 성인백일해 총정리

최근 생후 2개월 미만의 영아가 국내에서 백일해로 처음 사망했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백일해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아래와 같이 최근 백일해 환자수도 급증하고 있습니다. 백일해는 특히 면역력이 약한 영유아에게 치명적일 수 있기 때문에 예방이 중요합니다. 이번 글에서는 백일해란 무엇인지, 주요 증상과 전염성, 감염 시 대처 방법, 그리고 예방접종의 중요성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아래는 KBS에서 보도한 국내첫 사망한 생후 2개월 영아 뉴스입니다.

 

 

백일해란?

백일해(pertussis)는 **보르데텔라 퍼투시스(Bordetella pertussis)**라는 세균에 의해 발생하는 호흡기 질환입니다. 백일해는 심한 기침이 장기간 지속되며 '백일 기침'이라고도 불립니다. 이 병은 특히 2세 이하 영유아에게 매우 치명적일 수 있으며, 심각한 경우 사망에 이르기도 합니다.

---

백일해 주요 증상

백일해는 초기에는 일반적인 감기 증상처럼 시작하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심각한 기침 발작으로 이어집니다.

1. 초기 증상 (감기 유사): 콧물, 기침, 미열 등으로 감기와 비슷한 증상이 나타납니다.
2. 기침 발작: 1~2주가 지나면서 심각한 기침 발작이 반복됩니다. 짧고 빠르게 기침을 하다 숨을 들이쉬는 소리가 특징적이며, 특히 새벽이나 밤에 심해집니다.
3. 호흡 곤란: 심한 경우 호흡 곤란이 발생할 수 있으며, 특히 영유아의 경우 기도 폐쇄나 무호흡으로 인해 위험할 수 있습니다.
4. 합병증: 심한 기침으로 인해 폐렴, 경련, 뇌 손상 등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백일해 전염성과 전염 방법

백일해는 비말(침방울) 전염이 주된 감염 경로로, 기침이나 재채기 등을 통해 감염될 수 있습니다. 백일해에 걸린 사람과 밀접하게 접촉하는 경우 전염될 가능성이 큽니다. 특히 면역력이 약한 영유아나 미접종자는 쉽게 감염될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합니다.

---

백일해 감염 시 대처 방안

백일해는 초기에 발견하고 치료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감염이 의심될 경우 병원에 방문해 정확한 진단을 받는 것이 필요합니다.

1. 조기 치료: 초기에 항생제를 사용하여 세균의 확산을 억제할 수 있습니다. 조기 치료가 병의 진행을 늦추고, 증상의 심각성을 줄이는 데 도움을 줍니다.
2. 호흡 관리: 영유아의 경우 기도 관리가 필요하며, 중증의 경우 병원에서 산소 치료 등을 받는 것이 안전합니다.
3. 격리 조치: 백일해는 전염성이 강하기 때문에 증상이 있는 동안 격리하여 가족이나 다른 사람에게 전파되지 않도록 해야 합니다.

---

백일해 예방 방법: 예방접종의 중요성

백일해는 예방접종을 통해 예방할 수 있는 질환입니다. 예방접종은 백일해뿐만 아니라 디프테리아와 파상풍까지 예방할 수 있는 DTaP 백신으로, 생후 2개월부터 접종이 가능합니다.

1. DTaP 백신 접종 일정:
   • 생후 2개월, 4개월, 6개월: 초기 3회 접종
   • 생후 15~18개월, 만 4~6세: 추가 접종
2. 임신부 예방접종: 임신 27~36주 사이에 예방접종을 맞으면 태아에게 항체를 전달할 수 있어 출생 후 2개월 동안의 보호 효과를 기대할 수 있습니다.
3. 성인 예방접종: 백일해 면역력이 약해진 성인들도 백일해 예방접종을 권장합니다. 특히 영유아와 밀접하게 접촉하는 보호자는 백일해 예방접종이 권장됩니다.

---

백일해 예방을 위한 생활 수칙

• 개인 위생 철저: 외출 후 손 씻기와 마스크 착용을 습관화합니다.
• 혼잡한 장소 피하기: 면역력이 약한 영유아와 함께하는 경우 사람이 많은 장소를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 조기 진단과 치료: 감기 증상이 길어질 경우 빠르게 병원을 찾아 검진을 받습니다.

---

백일해로부터 아이를 보호하세요

백일해는 예방접종을 통해 효과적으로 예방할 수 있으며, 조기에 발견하고 치료하는 것도 중요합니다. 이번 사례처럼 생후 2개월 미만의 영아는 면역력이 약해 백일해에 더 취약할 수 있습니다. 부모님들은 아이가 백일해 예방접종을 적기에 맞추어 완료할 수 있도록 신경 쓰고, 일상 속 예방 수칙을 철저히 지켜 아이를 보호하시길 바랍니다.